상견례(相見禮) 체크사항


결혼 준비의 시작이자, 가장 긴장 되는 순간의 시작은 상견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연예기간 중에 부모님을 만나 뵙거나, 가깝게 지내는 경우도 많이 있으나, 양가 부모님이 직접 만나게 되는 공식적인 자리인 만큼 모든 순간이 신경 쓰이고 긴장되는 시간의 연속인 자리 입니다.


의전 까지는 아니지만, 부드러운 상견례 진행을 위해 정의를 명확하게 하자는 의미로, 상견례의 사전적인 의미 부터 확인해 보았습니다.


예비 신랑・신부가 양가 부모를 모시고 혼인승낙을 받고, 혼인절차를 의논하기 위해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


*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561413&cid=58728&categoryId=58728


사전적인 의미는 기존에 알고 있었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무섭다는 공식적인 자리라는 단어 즉, 양가 부모님이 자식의 배우자감이 어떻게 자랐는지, 가정환경은 어떤지 등의 여러 부분들이 짧은시간이지만 모두 체크 되는 자리인 만큼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예신과 많은 부분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상견례 진행을 위해서 여러가지 고민을 하게 되지만 첫번째는 시간과 장소 인것 같습니다. 공식적인 자리이고, 자리의 분위기가 대화의 질을 향상시키므로, 시간과 장소를 최대한 고려하여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시간과 장소 

- 참고 : 체크 리스트

▶ 상견례 날짜는 적어도 2-3주 전에 양쪽 집안의 스케줄을 고려하여 정하고 평일 저녁 보다는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 점심으로 선택


▶ 상견례 장소는 교통의 편의성, 시간 등을 고려하여 양쪽 집안의 중간 지점으로 선택


▶ 대화에 불편함이 없는 장소여야 하며, 음식도 맛도 떨어지지 않는 곳으로 선택


저의 경우에는 날짜를 정하고 장소를 정하였습니다. 장소에 대해 예신과 많이 고민하던 중 어머니가 추천한 호텔 농심 내당으로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장소도 중간 지점이고, 검색 해보니 많은 분들이 상견례 장소로 이용 하시는 것 같고 음식 평도 나쁘지 않아 큰 고민 없이 선택 하였습니다. 


관련 정보가 궁금하신 분도 있을 것 같아, 소개 하겠습니다. 

아래 이용 안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식사 시간이 정해져 있고 좌석 타입도 있으니 미리 예약하셔서 원하시는 자리를 선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평소에 잘 입지 않은 옷차림의 불편함도 고려하여 룸 입식 테이블로 예약 하였습니다.


- 호텔 농심 : 내당(한식)


- 위치

     






메뉴는 주중 메뉴, 주말 메뉴, 상견례 메뉴가 있는것 같습니다. 메뉴는 아래의 참고 URL을 접속하시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상견례를 많이 하는 장소라 그런 것인지, 상견례 메뉴가 따로 있다는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상견례시 메뉴 선택의 고민을 덜하게 하고 호불호가 없는 음식으로 별도 코스를 구성한 상품 같아 보입니다.

저도 예신과 논의하여 상견례 메뉴를 선택하였습니다. 음식 맛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어 해당 메뉴는 이미지로 첨부 합니다. 정확하게 모든 음식이 기억나지는 않치만, 계절별로 메뉴 구성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이미지는 글을 쓴 시점의 내당 웹사이트에서 상견례 메뉴 캡쳐한 것 입니다)




* 참고 : http://www.hotelnongshim.com/html/05_dining/dining_02.php


2) 옷차림과 메이크업

상견례 자리이니, 말하지 않아도 대부분 알아서 자리에 맞는 옷을 선택 하시겠죠?. (파격적인 경우 부모님의 불꽃 등짝 스매싱 주의!!!)  

저와 예신도 화려하진 않치만 깔끔한 이미지로 연출(?) 하였습니다. (저는 깔끔한 이미지를 위하여 평소에 입지도 않는 신상 수트를 구매 하였습니다.^^)


 - 참고 : 체크 리스트

▶ 신부 : 개성을 강조하는 겁 보단 순수하고 깨끗하며 단정한 느낌으로 메이크업을 하며 모던한 원피스나 투피스 스타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


▶ 신랑 : 깔끔한 이미지를 위해 정장을 선택하고 면도나 손톱도 신경써야 함.


- 참고 : 남성 옷차림의 예) 

* 이미지 출처 : http://cafe.naver.com/love03105/61609


3) 대화 or 팁

양가 부모님이 대화하시는데 경청 하면 되지 무슨 팁이 필요 하겠습니까? (어르신들은 경험을 통해 이미 다 알고 있으십니다.!!!)

질문엔 대답, 칭찬에는 겸손이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 TIP

▶ 상견례 자리 선정시 양쪽 중간에 아버님들이 앉으시고 순차적으로 어머님 예비 신랑 신부 그리고 나이 순으로 앉는다.

예) (예비 신랑 또는 신부)(아버지)(어머니)(형제)


▶ 식사 비용은 예비 신랑이 식사 중간에  눈치 껏 조용히 나가서 미리 결제하여 식사 후 어색한 상황을 만들지 않게 한다. 


▶ 상견례가 끝난 후 멀리서 오신 가족을 먼저 배웅한뒤 가까운 집안의 가족들이 나가는 것이 예의.


▶ 양가 부모님께 서로 안부 인사 드리기.


저도 여러 체크리스트의 도움으로 상견례를 무사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참고 및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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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결정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예신과 손잡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생각이 드는 건, 결혼에 관련된 지식이 없으니 "뭔가 정리된 가이드를 보면서 상황에 맞게 준비를 하고 싶다." 였습니다. 


결혼 당사자 모두가 직장을 다니는 경우에는 더욱더 시간이 부족하니,, 짧은 시간 안에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야 하므로 더욱 심적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분들은 대부분 공감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은 둘이 아닌 모든 사람을 고려해야 하는 아주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을 인지 하는 순간부터 정말 알아야 하는 것이 많고, 난 정말 아는게 없구나 하는 자괴감(?) 마져 들기도 합니다. (모르니까, 열공 모드 돌입!!!) 


예신과 결혼 박람회도 다녀보고 여러 지인들을 통하여 정보를 수집하였지만, 각자 준비한 방식이 모두 다르고, 웨딩 매니저 또한 본인의 스타일과 맞지 않으면, 결혼을 management 해주는 사람이 아닌, 서비스를 파는 영업 사원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결혼 당사자들 간에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고, 함께 공부하고 논의하면서 하나씩 결정해 나가는 것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

결혼에서 주요한 부분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우리 취향에 맞는 웨딩 매니저를 만나는 것 또한 아주 중요한 부분 인 것 같습니다.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는다" 라는 말에 정확히 부합되는것 같습니다. 


일정별로 준비해야 될 기본적인 내용들이 잘 정리 되어 있어 저도 많이 참고한 웨딩 일자별 체크리스트 이미지 하나 첨부 합니다.

어딜 가던 예신에게는 웨딩수첩 이런거 잘 챙겨 주시는데, 예랑에게는 잘 안주시더라구요.. 뭐라 하는 건 아닙니다. 


결혼은 신부 위주로 가는게 진리죠!!!




※ 두서없이 수집한 자료 중에 있는 이미지라 출처를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출처를 알려 주시면 표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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